휴대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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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업데이트 1년에 한 번만”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앤디 루빈(Andy Rubin, 사진 출처 : 위키백과) 구글 부사장은 5월 31일 미국 실리콘밸리 전문지인 머큐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커넥티드 PC, 자동차, TV가 안드로이드의 네 가지 주요 타겟”이라며, 전세계적으로 75억 대에 달하는 이들 디바이스에 구글 플랫폼을 심으려는 야심을 드러냈다. 전세계에서 휴대폰은 약 40억 대, 인터넷에 연결된 PC는 14억 대, 자동차는 12억 대, TV는 8억대 가량으로 추산된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 이식이 가능한 안드로이드를 통해 전세계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주요 IT기기에 자연스럽게 구글의 서비스가 노출..
2010.06.03 -
일본서 아이폰 잡았던 엑스페리아 X10, 한국서도 통할까
지난 4월 일본에서 아이폰을 누르고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소니 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0′이 SK텔레콤을 통해 이달 안에 국내에 출시된다. 일본 시장에서 보여준 저력을 국내에서도 발휘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엑스페리아 X10은 지난 4월 초 일본 최대 이통사인 NTT 도코모를 통해 일본에 발매됐다. (NTT 도코모 공식 발표, 4월 10일)를 넘기며 뜨거운 데뷔를 치른 엑스페리아 X10은, 그 후 3주 동안 12만대나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급기야 일본 스마트폰 시장을 독식하고 있던 아이폰을 누르고 4월에 가장 많이 팔린 휴대폰으로 선정되기에 이르렀다. 아이폰은 일본 스마트폰 시장의 70%를 혼자 차지할 만큼, 일본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하던 상황이었다. 출시 한 달 만에 엑스페리아 X10은..
2010.06.03 -
리누스 토발즈, “넥서스원이 나를 이겼다”
‘리눅스의 아버지’인 리누스 토발즈(사진 출처 : wikipedia)가 구글의 넥서스 원을 극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토발즈는 “휴대폰이 나를 귀찮게한다”며 휴대폰을 싫어하기로 유명했다. 그랬던 그가 지난 6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유용하면서도 보기에도 멋진 전자기기를 갖게 됐다”며 “넥서스 원이 나를 이겼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말해 누리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토발즈는 블로그포스트에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첫번째 스마트폰인 HTC G1이 출시되자 마자 구입했으며, 중국에서만 출시됐던 모토로라의 리눅스 폰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휴대폰이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OS로 동작한다는 컨셉이 좋았다고 밝혔다.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리눅스 기반의 소스를 최적화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
2010.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