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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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업데이트 1년에 한 번만”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앤디 루빈(Andy Rubin, 사진 출처 : 위키백과) 구글 부사장은 5월 31일 미국 실리콘밸리 전문지인 머큐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커넥티드 PC, 자동차, TV가 안드로이드의 네 가지 주요 타겟”이라며, 전세계적으로 75억 대에 달하는 이들 디바이스에 구글 플랫폼을 심으려는 야심을 드러냈다. 전세계에서 휴대폰은 약 40억 대, 인터넷에 연결된 PC는 14억 대, 자동차는 12억 대, TV는 8억대 가량으로 추산된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 이식이 가능한 안드로이드를 통해 전세계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주요 IT기기에 자연스럽게 구글의 서비스가 노출..
2010.06.03 -
당신의 ‘착한 댓글’, 아프리카에 ‘희망’ 되어
5천원이면 아프리카 빈곤지역 4인 가족이 일주일 동안 따뜻한 밥상을 차릴 수 있다. 1만원이면 말라리아로 고통받는 아이가 새 생명을 얻는다. 2만원원은 한 가족이 한 달 집세를 내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돈이다. 내가 무심코 쓰는 한 끼 식사가 아프리카엔 생존과 희망을 키우는 씨앗이 된다. 그렇지만 선뜻 지갑을 열기가 어려울 때도 있다. ‘정기후원’이란 말이 더 이상 울림을 주지 않을 정도로 나와 사회가 메말랐거나, 혹은 무심하거나. 그렇다면 좀 더 쉽게 희망을 나누는 방법은 없을까. 댓글 한 번씩만 달아보자. 지구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빈곤국 말라위 아이들을 도울 수 있다. 소셜댓글 서비스 라이블리와 굿네이버스가 아프리카 말라위 지역에 급식소를 세우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접속해 응원..
2010.06.03 -
리누스 토발즈, “넥서스원이 나를 이겼다”
‘리눅스의 아버지’인 리누스 토발즈(사진 출처 : wikipedia)가 구글의 넥서스 원을 극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토발즈는 “휴대폰이 나를 귀찮게한다”며 휴대폰을 싫어하기로 유명했다. 그랬던 그가 지난 6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유용하면서도 보기에도 멋진 전자기기를 갖게 됐다”며 “넥서스 원이 나를 이겼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말해 누리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토발즈는 블로그포스트에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첫번째 스마트폰인 HTC G1이 출시되자 마자 구입했으며, 중국에서만 출시됐던 모토로라의 리눅스 폰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휴대폰이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OS로 동작한다는 컨셉이 좋았다고 밝혔다.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리눅스 기반의 소스를 최적화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
2010.06.02 -
철지난 ‘넥서스원’ 출시하는 KT 속내는?
31일 오전에 열린 KT-KTF 합병 1주년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을 따라갔다. 몇 가지 질문할 내용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미 서너 명의 기자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옆에 있던 다른 기자가 물었다. “2분기에 KT 스마트폰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제품이 있나요?” 그러자 표 사장이 웃으면서 대답했다. “넥서스원이 있잖아요.” KT가 6월 중순에 구글 넥서스원을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6월 중순부터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며, 7월부터는 대리점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표현명 사장의 발언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KT는 넥서스원에 많은 기대를 거는 눈치다. 비록 SKT에 비해 스마트폰 라인업 숫자에서는 크게 뒤지지만, 구글 자체 브랜드의 넥서스원을 통해 SKT..
2010.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