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건 라드웨어코리아 사장, “IT의 일인화 시대”
김도건 라드웨어코리아 사장의 얼굴에 여유가 느껴졌다. 그간 힘겹게 사업을 이끌어 오다가 지난해 호재를 만났기 때문인 것 같다. L4/7 전문 업체인 라드웨어는 지난해 3월 노텔의 L4/L7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사업부인 알테온을 1천 800만 달러에 인수 완료했다. 알테온 장비는 국내 관련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거기에 운도 따랐다. 2009년 7월 7일 발생했던 분산 서비스거부(DDoS) 공격은 라드웨어코리아에게 또 다른 호재가 됐다. 꿩먹고 알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고란 말이 따로 없을 정도의 한 해였지 않았을까? 김도건 사장은 “사정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죠”라고 말하고 “알테온 장비가 가장 많이 팔렸던 때가 2002년으로 기억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판매 성과도 그 때와 비슷하지 않았나 생각됩..
2010.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