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1. 19:57ㆍ연예계에 대한 고찰
'문화다움'의 주최로 지난 2023년 12월 21일 블루레인라운지에서 진행된 <2023 안녕 !? 축제 네트워크 파티 & 시상식>에서 서울퀴어문화축제가 '문화다움기획상131'을 공동 수상했다.
문화다움기획상131은 2년 주기로 우리 사회가 주목해야 하는 문화기획 주제를 선정하고 이 주제에 합당한 문화기획 작업을 수행해 낸 사람, 단체, 프로그램, 공간 등을 선정하는 상.
2023년에는 주제 <안녕 !? 축제>를 통해 "이 축제가 왜 개최되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떠한 문화가치를 만들어갈 것인지, 전환적 사회환경 속에서 축제가 어떤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 있는지, 행사 개최의 지속성을 넘어 문화적 행위로서의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는지" 등의 문제의식에 주목했다고 소개했다.
수상한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특히 이 상은 동료문화기획자들의 자유로운 투표로 수상이 결정되기에 서울퀴어문화축제에는 더 뜻깊은 순간이었습니다."라며 말했다.
이어 "지난 몇 년 간 퀴어문화축제를 문화·예술 행사로 볼 수 없다는 혐오세력과 행정기관의 주장이 문화·예술계 동료들에 의해 완전히 무색해졌기 때문이지요. 서울퀴어문화축제의 수상에 현장에서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셨던, 공동 수상자 윤성진 감독님과 후보로 함께한 춘천인형극제·故주재연 감독님·자라섬재즈페스티벌 자라지기 관계자 여러분께 그때 미처 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수상 소감 소회를 밝혔다.
끝으로 "항상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위해 애써주시고 함께해주신 여러분들께 이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힘찬 응원의 힘으로 시작하는 2024년,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갑진년 신년 인사와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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