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울려퍼지는 '아리랑', 17세 트롯 신동 양지원군

2011. 1. 21. 21:23연예계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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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신동 양지원(17)군이 일본 데뷔에 앞서 화려한 신고식을 치뤄 화제다.
 
17일 양지원군은 일본 도쿄 한국 문화원에서 가수로서의 성공을 판단하는 단독 쇼케이스를 가졌다. 일본에 정식 데뷔전 음반 관계자,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자리로 일본 스모계에서 활약중인 김성택 선수도 응원차 참석 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양군은 타이틀곡 ‘나의 아리랑’을 비롯해 자신의 신곡을 열창했다. 이번 앨범은 ‘아무로나미에’ 등 유명 가수들의 곡을 작사한 마에다타카히로를 비롯한 일본의 대표작사가와 작곡가들이 참여해 만들어 완성도를 높였다. ‘준아이친구(純愛親舊)’는 정통 엔카곡으로 양군이 이번 앨범에서 가장 애정이 가는 곡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들로부터 양군은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콜럼비아 레코드사의 음반제작자 쿠보즈카는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표현력이 정말 놀랍다. 성인가수들도 제대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들을 노래 속에 담아내는 표현력은 가히 독보적이다”라고 평을 밝혔다.
 
양군은 “첫 단독 무대이니만큼 떨지 않으려고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연습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는데 다행히 잘 마친 것 같다”고 안도하며 “올 여름 음반이 나오면 ‘홍백가합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백가합전’은 일본 NHK에서 매년 12월 31일 방송하는 가요대전으로 시청률이 50%에 달하는 일본 최고의 가요대전으로 모든 가수들의 꿈의 무대로 불린다. 성인가수로서의 신고식을 화려하게 마친 양지원은 올 여름 정규 앨범으로 일본 엔카계에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일본에 울려 퍼지는 양군의 '아리랑'에 누리꾼들의 기대가 크다.
 
<사진&기사제공=인우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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