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5. 00:39ㆍ카테고리 없음
의경(의무경찰)과 전경(전투경찰)의 차이점에 대해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의경은 매달 경찰청에서 지원자를 모집하여 뽑습니다.
전경은 영장이 나와 군에 입대해서 신병훈련을 받을 때 무작위로 착출 합니다.
의경과 전경이 하는 일은 특출나게 차이가 있다기 보다, 근무지를 어디로 발령 받냐에 의해 어떠한 일을 하게되는지 정해집니다.
일반적으로, 의경을 지원하면 특출난 능력과 재능이 없으면 자신의 주민등록상 등록되어 있는 지역의 방순대 (방범순찰대)로 발령이 떨어집니다. 방순대에서 하는 일은 데모진압, 교통정리, 파출소지원, 방범순찰, 행사경호, 지역봉사 등 그 지역의 모든 일을 도맡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서울 지역은 발령을 꺼리는데 시위가 많은 경우 꼼짝없이 경찰버스에 앉아 군생활을 보내다 제대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지역으로 가도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면 모두 서울로 가서 버스에서 생활을 하게 됩니다.
운이 좋은 경우, 경찰서, 경찰청, 시골 파출소로 발령이 날 수 있습니다.
전경은 의경하고 같은 곳에 발령이 나지 않고, 의경이 방순대라면 전경은 기동대라고 불리는 부대로 발령이 납니다. 한 기동대에는 몇 개 중대가 있는 경우도 있고, 적게는 몇 개 소대가 있는 기동대도 있습니다. 기동대의 일과도 시위진압, 방범순찰, 교통정리 등 비슷합니다. 의경과 전경이 같이 근무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전경이 경찰서, 경찰청, 시골 파출소로 발령이 나는 경우 한 내무반에서 같이 생활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근무가 규칙적인 이유로, 신문기사상에 군생활 동안 자격증이니, 고시에 합격하거나 이런 경우를 보면 경찰서, 경찰청 등에서 근무했을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사진제공: f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