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4. 02:42ㆍ건강 의학 알아두기
수족구병 (手足口病, hand-foot-and-mouth disease, HFMD)이 겨울에는 잠잠하다 봄이 되면서 확산 조짐을 보이다 여름되면서 급속히 확산되고있다고 합니다. 현재 발병자 수는 1116명(0.84%)로 지난 주 894명(0.66%)에 이어증가하고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 특히 발병이 잘 일어나고 실제로 사망한 유아가 발생해 위생관리에 부모님들이 신경을 써야 합니다. 지역적으로는 광주 4.13%(296명), 충남 1.31%(119명), 울산 1.29%(44명) 순으로 발생하였으며, 연령별로는 1~3세에서 73%가 발생했네요.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 감염사례는 총 13건으로 엔테로바이러스 양성이 10건이며, 이 중 엔테로바이러스 71형(EV71)이 9건으로 확인되었다. 엔테로바이러스 71형(EV71)에 의한 수족구병의 경우 합병증으로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이 나타나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어머니들 비상입니다. 비상 !!!
수족구병이 걸리면 나타나는 증상
발열, 두통, 구토, 입술 주위의 홍조, 아픈 구강 내 물집, 목구멍이 부어오름, 손발의 물집이나 진무름, 식욕감퇴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의 치료법
현재까지 알려진 치료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고, 사전예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도 그러합니다.
수족구병의 예방법
호흡기 감염과 접촉성 감염을 통해 전파되기에, 영.유아를 데리고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구병에 걸려서 나타나는 증상이 있을시 즉시 가까운 보건소와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세요. 영.유아용 마스크는 비상시를 대비해 충분한 양을 집에 상비해 둡니다. 보건소와 병원은 의심환자들이 많기에 꼭 마스크를 아기에게 해주고 아기들이 물건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외출후엔 항상 향균비누로 손을 흐르는 물에 씻습니다. 가습기를 틀어 바이러스가 번식하는 것을 줄여 줍니다.
또한, 중국, 홍콩, 대만 등 수족구병 발생지역 여행 시 개인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하여야 합니다.
수족구병 관련 사이트 안내
질병관리본부 사이트
담당부서: 전염병관리과 / 전염병감시과 간염․폴리오바이러스과
담당자: 이채진/박선희/천두성
전화: 02-380-2639, 2660, 2990
질병관리본부에서 수족구병 예방․홍보를 위해 전국 3만 6천여 개 보육시설 및 16개 시·도, 253개 보건소와 소아전염병표본감시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 병·의원을 대상으로 수족구병 예방홍보수칙이 담긴 리플렛 10만부를 배포하였다고 하네요. 리플렛이 보이면 받으시면 도움 될 거 같습니다.
<참고자료> 2010년 수족구병 환자발생 통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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