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G 광고포스터 "총제작비 만원?", 누리꾼 '광고도 신경써달라'

2012. 9. 23. 21:05디지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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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 옵티머스G 예약판매 광고 포스터)

 

LG전자가 새로운 ‘옵티머스’ 시리즈인 옵티머스G 출시를 앞두고 예약판매를 진행중인 가운데 광고포스터가 누리꾼들에게 혹평을 받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옵티머스G 예약판매 포스터 사진이 한 장 올라왔다.

 

사진은 선글라스와 청바지를 입은 금발 여성을 배경으로 상단에는 'Next Generation Quad Core 거침없는 카리스마'라는 문구와 하단에 스마트폰 사진과 예약접수중이라는 안내를 하고 있다.

 

포스터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광고를 이해할 수 없다며 혹평을 쏟았다.

 

한 누리꾼은 "사진에 나온 여성의 금발과 관련 옵티머스G에 금발이 들어간 것도 아니며, 쿼트코어를 나타내기 위한 단추가 4개인 것도 아니고, 선글라스가 검정색이라는 것과도 연관을 찾기 힘들다"며 "광고 제작자의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광고에 사용된 선글라스를 낀 여성이 나온 사진은 외국 사진판매사이트에서 우리돈 1~2만원선에 판매 되는 이미지로 확인 되었다.

 

 

 

외국 사진판매사이트를 발견한 누리꾼은 "LG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전략 스마트폰인데 굳이 판매되는 이미지를 사야 했는지 의문이 든다. 사진을 가져다 써서 결국 옵티머스G의 특징을 살리지 못한 생뚱맞은 광고가 되었다"고 지적했다.

 

누리꾼의 지적대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사진을 이용하기 보다 옵티머스G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사진을 직접 찍어서 활용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이디어 부제에 따른 큰 아쉬움이 남는다.

 

누리꾼들은 대체적으로 90년대 폴더폰 시절 광고디자인 같다는 평을 달았다.

 

글을 쓴 누리꾼은 "LG에서 많은 계열사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회심의 스마트폰이 이런식으로 광고를 하는 것에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며 광고 역시 정성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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