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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평론가 진중권(48) 교수가 특정종교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11일 진중권 교수는 본인의 트위터에 창조과학회를 비판하면서 종교는 과학이 아닌 허구적 사실이며,  결국 종교란 '삶의 유한성'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의 문제라고 언급했다.

이어 진교수는 "창조과학회에서 펴는 논증들은 대부분 철학적, 논리적으로 오류논증입니다. 논리학 교과서에 실어도 될 만큼 모범적인 오류논증들이죠. 이건 실험이나 관찰을 통한 검증, 반증의 문제라기보다는 그냥 머릿속 논리회로가 살짝 꼬인 문제"라고 전했다.

또한 "철학자의 입장에서 볼 때... 창조과학자들이야말로 과학을 맹신하는 사람들입니다. 세계를 오직 과학을 통해서만 이해할 수 있다고 믿으니, 자꾸 종교마저 과학으로 설명하려 드는 거죠. 그래도 굳이 창조과학을 하시겠다면, 실험으로 인간도 단성생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다든지(처녀잉태), xx 염색체를 가진 남성 (예수처럼) 의 존재를 입증한다든지.... 뭐, 이런 쪽으로들 좀 해보시던지"라고 덧붙였다.



진교수의 종교 비하 발언은 8일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한 해적에 대해서 언급하면서도 했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진교수는 소말리아 해적 아라이에 대해 "해적 아라이, 회개하고 새 삶을 찾아 소망교회 장로가 되는 겁니다. 아라이 장로가 소말리아로 돌아가 간증을 하고 다니며 전국에 '호프 처치'를 세웁니다. 그후 소말리아에는 해적이 사라지고, 온 세계가 각하를 찬양합니다. 이 영화의 결말이 결국 소말리아 복음화가 되는 건가요? 마지막 대사로 하면 감동적이겠군요. 각하, '하나님께 모가디슈를 봉헌합니다'"라고 꼬집었다.

최근에는 11일 씨네21 칼럼 '안 믿지 않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글에서 ‘불신의 유예’(suspension of disbelief) 란 용어를 써서 허상을 수용하기 위해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을 받아 들이는 태도로 예수의 권능을 설명하기도 하는 등 지속적으로 종교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이 칼럼에서 "안 믿지 않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아멘"으로 마무리 했다.

이에 누리꾼은 "신성모독이네요. 처녀잉태와 예수의 신성은 한 종교의 근간논리입니다", "과학도 하나의 종교일뿐이죠.", "종교는 내면의 진실을, 과학은 외부의 진실을 추구하죠. 공감합니다"라며 우려와 공감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진교수는 교회를 다니다 지금은 다니지 않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사진출처=진중권 트위터@unheim>

Posted by kissthe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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