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ry Christmas


10일 오후 서울 인사동 쌈지길에서 열린 제8회 월경페스티벌. (사진 출처: 오마이뉴스 김귀현 기자)▲ 서울 인사동 쌈지길에서 열린 월경페스티벌.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국의 흔한 생리축제, 놀랍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급속도로 SNS를 통해 확산되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문제가 된 사진은 서울 인사동 쌈지길에서 2006년 열린 월경페스티벌의 행사를 찍은 것이다. 이 행사는 매년 진행 되 올해 8회를 맞았다.


이 여성주의(페미니즘, feminism) 행사의 취지는 월경을 금기시하는 사람들에게 인식 전환을 주고 여성의 몸에 대해 이야기하고 긍정하는 자리를 갖자는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 대부분은 행사의 취지는 좋으나 피 뭍은 생리대를 걸어 전시하고 여자들의 자위가 자연스럽다고 홍보하는 것은 여성으로서도 수치스러운 행사였으며 나라망신까지 시킨다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여성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일어난 일인가요?”, “같은 여자로서 이건 진짜 아닙니다”, “여자인데 멘붕옵니다. 내 몸을 사랑하면 자위해야 하나요?”, “여자로서 민망하고 수치스럽습니다”, “정말로 여성을 위한다면 생리대 가격을 내리는 행사를 진행했으면 합니다”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남성 누리꾼들 역시 “반대로 생각하면 몽정페스티벌이 똑같은 방식으로 열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한국에 잘못들어온 페미니즘을 잘 보여준 행사”, “우리나라 문화인데도 컬쳐쇼크인데 외국인들이 보고 머라고 생각할지”등 조소섞인 반응으로 비난했다.


월경페스티벌은 정작 여성들 조차 공감을 받지 못하고 시민들에게 마저 외면당한 취지가 무색한 축제였다는 것을 인식하고 자극적 행사가 아닌 진정한 여성의 성을 축하하는 행사로 개선되길 기대해 본다.




Posted by kissthe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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